협회소식

업계소식

‘CEO 조찬강연회’

  • 작성자 한국베어링판매협회
  • 작성일 2015-09-16
  • 이메일 kbsa@kbsa.co.kr
  • 강연 138.jpg

한베협 주최·피플라이프 주관

‘CEO 조찬강연회’

 

회원사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되다가 2013년과 2014년 잠정 중단되었던 (사)한국베어링판매협회 ‘CEO 조찬강연회’가 지난 9일(수) 서울 마포가든호텔 로즈홀에서 개최되었다.
재무보좌관을 표방하는 피플라이프와 연계해 열린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회원사 CEO 및 임원 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김규동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가구주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금융자산의 비중이 적고 상대적으로 실물자산의 비중이 높아서 은퇴 후 노후자금이나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동자산의 얼마 안 된다”며 염려스러운 마음을 피력하기도 했는데 최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한 ‘연금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가구주의 연령대가 60세가 넘는 가구에서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8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0세 미만인 경우는 37.2%, 30~39세 61.0%, 40~49세 69.0%, 50~59세 74.1%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높아졌다. 이에 따라 나이가 많을수록 내집이 있더라도 은퇴가구가 생활고를 겪을 가능성도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우리나라의 전반적 세금체계를 비롯해 기업승계와 은퇴 후 사용하게 될 자금관리에 대해 강연한 최태선 피플라이프 서울지점장의 강연과 초청강사 이경철 (주)공감기업교육연구소 대표강사의 이날 ‘자기 경영’이란 주제의 강연은 참가들로부터 매우 시기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기 경영(Self-Motivation)’ 

나를 어떻게 할 것이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는 공부하고 학습한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학문적으로는 답이 없다. 책방의 ‘자기개발서’가 이렇게하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많은 자기개발서들이 공통적으로 ‘진취적인 사고를 가져라’고 기술해 놓았지만 사실 진취적이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나? 진취적이라고 하는 것은 더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고, 더 멋진 자가용을 몰고 싶고, 더 큰 사랑을 받고 싶고, 더 성공하고 싶고 현재보다. 조금이라도 더 앞으로 나가가려고 하는 것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나? 책이니까 이렇게 쓸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책이나 교제는 실제상황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논리적으로만 풀어서 기록해 놓았다.

경영은 스스로가 자기를 경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상대와 하는 것이다. 나만 성실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나의 성실함과 비전적인 것을 인정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하나로 정의하면 ‘중요성’이다. 이것은 객관적인 가치다.
물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물이 없으면 사람이 살가갈 수가 없으니까 누구에게나 물이 중요한 것은 맞는데 사람이 갈증이 나느냐, 나지 않는냐에 따라 달라진다. 목이 마르면 물이 필요해지고, 필요해지면 중요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경영이라는 것도 매출이 발생해 돈이 얼마가 남고, 얼마가 부족하고 해야 재무설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재무경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냥 재무가 중요하다고 개념적으로만 생각하면 필요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 있다. 요즘은 중학생도 혈압약을 복용한다고 하니까 혈압 높은 사람이 얼마나 많겠나? 이들에게 혈압약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에게도 혈압약은 중요하다. 앞으로 본인에게 필요해 질수도 있고, 가족에게도 필요할 수 있어서 중요한데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다. 혈압약이 분명 중요한 것이지만 필요하지 않으면 중요하지 않게 된다.
다시 이야기하면 고객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 고객은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충성고객으로, 평생고객으로 만들려면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내가 어떤 개념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필요해지기 시작하면서 그 고객이 정말 소중해지기 시작한다. 기업을 경영하는 요소 가운데 사람, 재화, 품질혁신, 고객관리 등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런데 그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개념적으로만 중요해 진다.

오래전 미국의 400개 기업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해 70%의 성공율을 기록한 슐러박사가 컨설팅을 하면서 분석한 자료를 기초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른 점’이라는 책을 집필해 발간했다. 성공한 사람은 어떻게 성공하고, 실패한 사람은 왜 실패했는지를 분석해 보았더니 ‘다르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열한 다른 것은 총 48가지나 되지만 뺄것은 빼고 3가지로 잽약했다.
첫번째는 ‘의식론’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너무 무의식적이다.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하는 것들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 CEO가 회사를 경영하면서 목적도 분명하지 않고, 목표도 확실하지 않다. 습관적으로 회사 사무실 벽에 ‘비전을 갖자’, ‘세계로 나가자’ 등 교훈적 표어만 글로 써서 붙여 놓았을 뿐 실제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보통사람의 경우 하루 24시간 가운데 깨어 있는 14~16시간 중 의식을 갖고 사는 시간은 80%에 불과하다고 한다. 의식이 없다는 것은 목적도 목표도 없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습관적으로 반복한다는 것인데 그 지율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슐러박사는 이 책에서 “지금 당신이 20% 정도면 당장 100%로 향상시키기는 불가능하니까 30% 정도 수준으로만 끌어 올려도 실패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10번 중 2번하던 것을 3번만하면 나머지 7번은 한 것으로 상대가 인정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20%하던 것을 30%로 끌어 올리는 것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의식이라는 것은 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가 정의된 상태로 경영에서 목적과 목표를 의미한다.
경영은 개인이나 기업이나 다른 사람, 다른 기업과 경쟁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자본을 배분하는 경영전략은 다분히 의식적인 행위이다.
경영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산업구조를 분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먼저 나와 경쟁하는 생대가 누구인가를 알아야하고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하며 잠재적 경쟁자들이 새로운 대체품을 갖고 등장하지 않는지는 항상 경계하고 마지막으로는 고객들이 우리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연구하고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의식 없이 습관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앞에서도(9월호) 언급했듯이 경영에서 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가 정의된 상태를 말한다.
여러분은 하루에 인사를 얼마나 받나? 대부분 회사 대표들이니까 출근해서 직원들에게 많은 인사를 받겠지만 그들은 정말 여러분이 반가워서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인사를 한다. 점심시간 식당에서도 마찬가지다. 진정으로 고마워서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어서 오세요”한다.
의식은 진심이냐 아니야는 중요하지 않다. 경영을 진심으로만 하면 되겠는가? 경영에서 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진실게임이 아니라 목적달성을 위한 하나의 과정론에 불과하다.
그런데 생활 속에서 목적과 목표만을 추구하다가 보면 이기적인 것 같지만 경영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경영은 상대를 배려하는 게임이 아니라 무엇보다 우선해 이윤을 창출해 내야만하는 이기적인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의식적인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최근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변화를 심도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무도 계견하지 못했지만 최근 중국경제는 엄청나게 흔들리고 있다. 유럽의 경제위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중국경제가 흔들리면 베어링 판매업계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무의식을 의식화해야 한다. 성공이라고 하는 것은 경제적 성공도 있지만 가치적인 성공도 있다. 개혁이라고 할만큼 크게가 아니라 작게라도 의식하고 행동양식을 바꿔보자.
먼저 ‘말’부터 입에서 나오는 데로 하지말고 생각해서 의식적으로 말하자.
미국은 그 역사가 이제 300년도 안 된 나라지만 경제, 문화는 물론 군사력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에에서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 석학들이 모여 일천한 역사의 미국이 어떻게 세계 최강이 될 수 있었는지를 연구해 보았더니 그들은 긍정즉인 언어를 사용하더라는 것이다.
미국인들이 평생동안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굳(Good)’이라고 하는데 그들은 이 단어를 인사말에 다 넣어 놓았다. “굳 모닝”, “굳 에프터눈”, “굳 이브닝”, “굳 나잇”에 헤어질 때도 “굳 바이”라고 한다. 
여러분은 오늘 아침 잠자리에 일어나면서 한 첫 마디가 무엇인지 기억하는가?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기지개를 켜면서 “아이고 죽겠다”라고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굳 모닝”이라고 한다. 우리하고 가장 다른 부분이다.
오늘 ‘CEO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조찬을 하면서 “아! 참 좋다”, “굳이야”라고 말한 사람이 몇이나 되나? 한 사람이라도 있기는 할까 의문이 든다.
“조찬 음식이 왜 이래?”, “괜히 왔네”하지는 않았나? 설사 속마음은 그렇더라도 그것을 입 밖으로 내뱉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경영마인드가 아니다.
많은 직원들을 거느려야하는 CEO는 ‘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말이 진심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노출된 말이 직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그래서 그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때문에 성고하고 싶은 CEO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진심도 아닌 말로 손해를 보지 말라는 것이다. 많은 CEO들이 출근해서 모닝커피를 마시며 임원 혹은 직원들과 각종 회의를 하지만 “잘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더 정진하자”며 격려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회의는 채 10%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보통의 회의가 “왜 이란 문제가 생긴겨야?”, “어떻게 해결할 거야?” 등 질책하고 책임을 전가시키는 부정적인 회의가 되고 있는데 부정적인 단어가 생활을 지배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성공을 꿈꾸는 CEO라면 절대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부정적인 말을 하기 시작하면 스스로 자신을 나쁜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그것이 진심이 아니어도 긍정즉인 말은 되를 정화시켜 자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일이 쉽게 진행될 수 있게 한다.

그 다음은 의식적으로 반응, 리액션을 하자.
말로 미국이 성공을 이뤄냈다면 반응으로 성공한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싶어 진다. 그들은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아주 잘 알아 듣는 것처럼 반응을 한다. 그래서 상대방이 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만든다.
1945년 패망한 나라가 30년만에 올림픽을 치뤄내고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일본이 이렇게 강해질 수 있었던 배경은 단연 ‘반응’이다.
반응을 잘한다는 것은 상대를 중심으로 경영을 한다는 것이다. 외국 바이어들이 일본 세일즈맨들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