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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협 임원진, 셰플러코리아 방문

  • 작성자 한국베어링판매협회
  • 작성일 2015-05-21
  • 이메일 kbsa@kb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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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세상을 움직인다” 100년 기업을 꿈꾸는 셰플러코리아

“소액직납은 절대 추진하지 않는다”

(사)한국베어링판매협회 김규동 회장과 조종상 전무이사, 김준수 대외협력이사, 김윤식 사무국장이 지난 5월 19일(화) “Together, we move the world-우리가 함께 세상을 움직인다”는 모토로 ‘100년 기업’을 꿈꾸는 세플러코리아를 방문해 김재헌 대표, 김용진 사장, 김덕수 상무를 만나 환담하였다.
이날 자리에서 한베협은 셰플러코리아 측에 그동안 우리 전국 회원사들이 한목소리 축구해 온 사안인 메이커사들의 소액직납과 관련해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특별히 관리하는 업체를 제외한 범위에서는 절대적으로 소액직납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확약을 이끌어 냈다.
메이커사들의 소액직납 문제는 회원사들이 한베협 집행부를 만날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소상인들인 우리 회원사에게 있어 그만큼 절박한 문제라는 반증이다.
이밖에 업체간의 과열경쟁으로 인한 가격덤핑 문제 등 업계 전반적 현안 외에도 MRO(기업소모성자재구매대행), 카드수수료율 인하 등 한베협의 대외적 활동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었던 이날 환담내용을 대담형식으로 요약했다.       

                   【편집위원회】

김규동 회장 : 지난해 개최된 ‘한베협 전국 체육대회’를 비롯해 본 협회 행사에 협조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김재헌 대표 : 약소하지만 성의껏 협조하고 있는 수준이다. 요즘 한베협의 주요 사안은 무엇인가?
김규동 회장 : 2011년 상위 4개 MRO사와 협약한 가이드라인이 지난 해 12월로 종료되어 재 협약을 주진하고 있다. MRO사들로 인한 회원사들의 피해가 큰 만큼 아무래도 MRO관련 사안에 중점을 두고 대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 MRO사인 LG서브원이 지난 해 4조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또한 삼성아이마켓을 인수한 MRO사 인터파크는 대기업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100만원 단위의 소기업에까지 영업을 확대해 소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덕수 상무 : 한베협의 요청이 있기도 했지만 우리는 MRO사들과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공급가를 맞출 수가 없다.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한베협 회원사들 중에는 가격을 조정해 MRO사를 통해 납품하는 회원사가 있다. 업체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도둑물건이 아니면 맞출 수 없는 가격대로 납품을 한다.
김용진 사장 : 사업을 하다가 보면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경쟁관계에 있는 업체의 독주를 막기위해 원치 않아도 덤핑가로 납품을 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그런 사례라고 생각된다.
김재헌 대표 : 우리는 내부적으로 룰을 정하고 그 규정대로 한다. 때문에 가격 등 일반적 사안 모두 현장 실무자나 내가 하는 것이 동일하다. 간혹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예외로 해 달라는 대리점이 있기도 하지만 원칙을 지켜서 예외를 두지 않는다. 한 번 예외를 두면 종국에는 원칙이 없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김준수 대외협력이사 : 셰플러코리아는 우리 업계에서 큰 집이다. 큰 집이 가격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 밑의 소상인들이 힘들어 진다.
김덕수 상무 : 우리는 일시적으로 제품가를 올리거나 내리지 않는다. 현제까지 현동이 없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업자가 서로 가격을 떨어뜨려 경쟁하고 있다.
김재헌 대표 : 국제시장가격으로 보면 우리 제품이 한국 시장에 너무 싸게 공급되고 있다. 엔화 환율이 떨어지면서 일제 베어링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가 있어 사실 고민도 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종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김용진 사장 : 업체 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시장에서 제품 가격을 내려도 이득을 보는 업체는 없다. 실제 중소 대리점조차도 가격내리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김덕수 상무 : 우리는 제조업체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직납이 70%를 상회하고 시장에 공급되는 것은 2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수입해 판매하는 여느 메이커사와는 다르다.

김준수 대외협력이사 : 한베협 회원사들이 오래 전부터 메이커사에게 요구해 오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적정한 선을 정해 소액직납을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아주 작은 소기업까지 메이커사가 직납을 하면 소상인은 무엇을 먹고 사느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김재헌 대표 : 예전에도 분명하고 확실하게 밝힌 적이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특별히 관리하는 업체가 있어서 금액을 산정해 선을 긋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우리는 소액직납을 추진하지 않는다. 아니 하고 싶어도 체제도 안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인원도 없고 인건비가 비싸서 관리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액직납은 절대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간혹은 대리점 거래처 중에는 직납을 원한다며 연락을 해 오기도 한다. 그때 우리가 하는 말이 있다. “원하면 직납은 할 수 있지만 가격은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때와 동일하고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도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당일납품은 어렵다. 빨라야 다음날 오후나 되어야 받아볼 수 있다. 그래도 하겠느냐”고 해서 다시 대리점으로 돌려 보낸다.
김용진 사장 : 이런 경우 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기술지원팀이 기술력이 부족한 대리점을 도와주는 경우가 있는데 대리점이 아닌 업체가 보고 그것을 우리 셰플러코리아에서 직납하는 것으로 오해했을 수도 있을 듯하다.
김윤식 사무국장 : 우리 회원사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대리점이 아닌 업체가 오래도록 A메이커사 제품을 납품해 온 거래처에 기술적인 문제가 생겨서 A메이커사 기술지원팀의 도움을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 거래처에 A메이커사가 직납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재헌 대표 : 우리가 직납을 하는 분류는 삼성전자나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량의 베어링이 생산제품에 사용되는 곳이고 다른 하나는 프로젝트성으로 고가품인 경우다.

조종상 전무이사 : 우리 업계는 멀티대리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향후에는 메이커사에서 단독대리점 체제로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단독대리점 체제로 운영되어야 하지 않는가?
김재헌 대표 : 그렇다. 그것이 맞는 것이고 우리도 희망하는 사항이지만 현재 대부분 멀티대리점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바꾸기도 힘들다. 그러나 향후에는 대리점이라는 대형 유통업체는 10여 개 업체만 남고 나머지는 특화된 유통을 하면서 차별화되어 분업 또는 전문화된 형태로 바뀔 것으로 생각된다.

김용진 사장 : 안타깝고 이례적인 현상중 하나가 유통시장에서 모든 베어링은 가격으로만 평가된다는 것이다. 똑같은 베어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내구수명도 틀리고 분명 제품이 다름에도 이것을 가격만으로 이야기한다. 먼저 이런 부분에서 차별화가 되어야 하다.
김윤식 사무국장 : 그런 부분에 대한 자료를 보내주면 월간 베어링신문을 통해 우리 회원사들에게 알리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용진 사장 : 충분히 게재할 용의가 있다. 원하면 언제든 자료를 보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