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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유통지부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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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결산총회로 열린 중앙유통지부 정기총회

 

낯도 많이 가리고 여러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회원사 여러분들이 도와 주시면 조금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많이 도와 줄 것으로 믿는다

2019년 2월 8(개최된 중앙유통지부 정기총회에서 밝힌 이상홍 지부장(서신베어링(대표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이후 6년여의 시간이 흐르고 지난 9(지부 내 일식당에서 결산총회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상홍 지부장은 조금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어야 했는데 성격이 좀 그러지 못해서 지부 활성화가 안 된 것 같아서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면서 이전 취임사와 닮은 이임사로 눈길을 끌었지만 상당부분에서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 있다.

이상홍 지부장이 취임했던 그 해 말 발발한 코로나 사태로 근 3년 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활동이 제한되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에도 집단적 움직임보다는 개인개별화된 문화가 발달하면서 지부 행사나 모임에 회원사들의 참여 정도가 눈에 띨 정도로 줄었기 때문인데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참석자들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수고 많으셨고 활동 또한 더 할 나위 없었다면서 위로하고 큰 박수로 그의 이임을 아쉬워했다.

이때까지 누구도 이상홍 지부장의 이임을 알지 못했던 탓에 이후 다음 지부장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던 이날 총회에서 이상홍 지부장은 차기 지부장 추천 및 선임에 앞서 협회관 건립기금 기부 전국 회원사 등반대회 후원 및 찬조 등산회비 지원을 비롯해 200ml 디지털 버니어캘리퍼스로 대표되는 회원사 선물지급 등 2019년부터 2024년 말까지 임기 6년 동안의 입출금 내역을 상세히 보고하고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사들을 위해 관련 자료들을 지부 밴드에 연도별 파일로 올려 언제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그동안 일시불 납부 시 2만원 할인혜택을 적용해 연 10만원을 지부에 납부해 왔던 회원사들의 협회비 납부방식에서 할인혜택 적용이 없어지면서 월 1만원연 12만원으로 고정되었음을 알리고회원사들이 숙지하고 있어야할 일련의 사안들과 관련해서는 이날 자리에 함께했던 ()한국베어링판매협회 김광호 회장(케이에스비알(대표이사)에게 바통을 넘겼다.

옛말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다면서 회원사 간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말문을 연 김광호 협회장은 협찬을 통해 한 달에 한번 또는 두 달세 달에 한번 정도는 회원사들이 정기적으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도록 월례회 등의 지부 모임을 물심양면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구로지부를 구로공구상가지부와 구로지부로 별도 분리한 서울남부지회를 중심으로 전국 지회·지부의 조직개편 현황과 임원 및 대의원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린 정관개정을 비롯해 소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 소식을 전하는 지회·지부별 단톡방 및 밴드 개설협회 홈페이지 수정 개편, ‘2025~27 회원수첩’ 광고모집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한베협 김윤식 사무국장의 보고에 이어 지부장 추천 및 선출에 들어간 이날 총회에서 강인구 지부감사(()디에스베어링 대표이사)의 추천을 받은 박묵환 우일종합상사 대표가 참석자 만장일치의 동의와 재청으로 차기 지부장에 선출되었다그러나 박묵환 대표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이날 불참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는데 집행부는 내달 중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월례회에서 지부장 이·취임식을 거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2(2002~2004) 지부장으로 초창기 중앙유통지부의 터를 닦은 이해준 ()에이치케이텍 대표이사를 비롯해 그 뒤를 이어받은 제3(2004~2007) 지부장으로 취임한 후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수시로 회원사들을 방문해 소통하고 협조를 구하는 방식으로 화합하며 지부활성화를 꾀하면서 지금의 중앙유통지부가 자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정정진 제이피에스코리아(대표이사와 직전 제3대 지부장으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년 동안 지부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최윤균 시원베어링강구 대표 등 이정길 초대지부장을 제외한 역대 지부장들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던 이날 총회는 코로나 사태 등 일련의 이유로 6년 만에 열리는 결산총회였음에도 많은 회원사들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하루 전 날에 각각의 회원사들을 순회 방문하면서 참석을 독려했던 이상홍 지부장의 마지막 일지도 모를 노력마저 의미 없는 물거품으로 사라진 듯해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

어느새 신임회장의 첫 사업으로 정례화된 전국 회원사 순방과 체육대회 및 등반대회기술교육 등 일련의 협회 사업이나 행사를 통해 회원사들을 만날 때 많이 받는 질문들 중 하나가 도대체 회비를 받아서 어디다 쓰냐?”는 다소 불만 섞인 목소리다.

그래서 결산총회로 열린 이번 중앙유통지부 정기총회에는 보다 많은 회원사들의 참여를 예상하고 또 기대했다총회장소로 준비한 식당의 자리가 부족할 수 있다고 염려했을 정도다그도 그럴것이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총회는 지난 6년 동안의 회비 사용처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를 받고 지부 수입과 지출 정도를 검수할 수 있는 결산총회로 열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상홍 지부장이 사전부터 카카오톡과 지부밴드를 통해 수차례 공지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회원사들의 참석 정도는 극히 빈약한 수준을 넘지 못했다참석자들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월례회 같은 지부의 정기모임을 시급히 부활해야한다고 입을 모은 이유다.

특히 정정진 역대지부장은 총무이사 외로 제육이사홍보이사재무이사 등 조직편제에서 다수의 임원을 추가로 선임해야 한다고 주문한다임원이 되면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지부 행사나 모임 시에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주장인데 모든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로써 한베협과 지부 집행부가 나가야할 길이 분명해지면서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회원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